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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대방출] 160만원으로 사이판 3박 4일 여행하기 (5탄) - 사이판 쇼핑몰, 기념품 쇼핑리스트

by travelover 2024. 9. 10.

저의 사이판 여행기가 이렇게까지 길어질줄 몰랐는데, 기본적으로 참여했던 액티비티가 많았고, 드리고 싶은 꿀팁들도 이것저것 많다 보니 내용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사이판 쇼핑몰 추천과 쇼핑리스트 추천을 마지막으로 사이판 여행기를 정리하겠습니다.

 

 

 사이판 쇼핑몰

●T 갤러리아

제가 사이판에서 처음 방문했던 쇼핑몰입니다. 남대문 식당 바로 맞은편에 있었기 때문에 이곳부터 구경삼아 들렀던 기억이 납니다. 내부에는 간단한 향수나 화장품류부터 의류, 파우치, 초콜릿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고디바

 

T 갤러리아 내부의 한 코너에서는 고디바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사이판 내의 여타 쇼핑몰보다 이곳에 고디바 초콜릿 종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서 고디바를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이곳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할인행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토끼

 

이곳은 T 갤러리아 내부에 있는 스팟인데, 인형들이 옹기종기 앉아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뒤편에는 간단한 귀여운 수영용품들이 전시돼 있었는데, 저와 친구는 여기서 불가사리 모양 암튜브를 구매해서 리조트 수영장에서 잘 끼고 놀았습니다.

 

 

갤러리아는 사무실 분들이나 지인들 등에게 나눠주고 같이 먹을 만한 것들을 구매할 만한 곳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이나 사고 싶은 게 있다면 둘러보고 사갈 만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앞서 말한 다양한 고디바 초콜릿 종류 등은 메리트가 될 수 있으니 한번쯤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러브사이판(I LOVE SAIPAN)

 

다음으로는 아이러브사이판입니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다시피, 사이판을 대표하는 쇼핑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곳입니다. 이곳에 오면 먼저 입구에 있는 곰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줘야 합니다.

 

아이러브

 

여기는 쇼핑몰 내부에 정말 이것저것 자잘자잘한 것들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여기서 플루메리아 꽃모양 머리끈을 구매해서 우정템으로 같이 하고 다녔습니다. 보통 머리핀을 많이 하는데, 액티비티할때 묶은머리에 포인트로 하기에 좋았습니다.

 

아이러브곰

 

수영용품 같은 것들도 많이 팔고 있어서, 혹시 물놀이에 필요한 준비물을 안 챙겨오셨다면 아이러브사이판에서 필요한 것들은 충분히 모두 다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외활동할때 쓰기 좋은 챙 넓은 밀짚모자와 물놀이할때 필요한 아쿠아슈즈도 모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쿠아슈즈

 

저는 해외여행을 가면 그곳을 기릴 만한 마그넷을 사오는데, 아이러브사이판에서도 기념 자석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마그넷

 

저는 위 사진의 주황색 자석을 샀는데, 생각보다 자석이 예쁜 게 별로 없어서 아쉬운 대로 골랐습니다.

 

마카다미아

 

사이판 여행을 가면 꼭 사와야 하는 마카다미아입니다. 하와이, 괌과 더불어 마카다미아가 유명한데, 주변에 하와이로 신혼여행 다녀오신 분들에게 마카다미아를 선물받아본 기억이 한번쯤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 같은 마카다미아를 사이판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카다미아

 

통에 담긴 버전과 지퍼백에 담긴 버전, 상자에 담긴 버전이 있어서 원하시는 모양으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맛은 총 다섯 가지였는데, 오리지널, 허니, 솔트, 어니언이 있었고 거기에 더해서 초콜릿이 발린 마카다미아도 있었습니다.

 

사무실 동료들이나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같이 나눠먹기도 좋은 아이템으로, 사이판 쇼핑리스트로 가장 무난하게 추천드립니다.

 

 

젤리

 

이건 주요 쇼핑리스트는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맛의 젤리들이 있는 게 신기해서 찍어보았습니다. 버터팝콘맛 젤리, 스무디 블렌드맛 젤리 등 흔치 않은 맛의 젤리들을 보면서 해리포터에 나오는 특이한 맛의 젤리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이러브사이판에서는 머리끈과 마그넷만 구매하고, 다른 것들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ABC 마트

 

제가 사이판 쇼핑몰 중에 가장 본격적으로 쇼핑을 한 곳입니다. 애초에 사이판이 쇼핑의 성지도 아닐 뿐더러, 저는 딱히 이것저것 많이 사올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구매한 것들은 대부분 ABC 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사이판 쇼핑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태닝키티입니다. 워낙 유명한 아이템이라 아실 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것 같은데, 혹시 모르셨던 분들은 이 글을 보시고 태닝키티는 꼭 사오시기를 바랍니다.

 

태닝키티

 

태닝키티는 산리오 캐릭터의 하나인 키티의 태닝 버전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하얀 키티가 아닌, 태닝을 해서 피부가 까매진 갈색 키티입니다.

 

 

하와이, 괌, 사이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키티이기 때문에 해당 나라를 여행하게 되면 꼭 사야 하는 쇼핑리스트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태닝키티 자체가 리미티드 에디션인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운좋게도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버전으로 50주년 한정판 키티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정판

 

원래 사려고 했던 디자인이 따로 있었으나, 50주년 기념 버전 태닝키티가 너무 압도적으로 눈에 띄어서 50주년 버전 태닝키티만 두 마리를 입양해 왔습니다.

 

ABC 마트 소개글에서 태닝키티를 언급하는 이유는, 제가 다녀온 사이판 쇼핑몰들 중 유일하게 태닝키티를 판매하는 곳이 ABC 마트였기 때문입니다. 자잘한 마카다미아나 초콜릿, 기념품 등은 다른 곳에서도 비슷비슷하게 팔지만, 태닝키티를 찾으신다면 ABC 마트에서 구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닝키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주목해볼 만한 상품이 또 있습니다. 바로 태닝키티 비치타월입니다.

 

타올

 

이렇게 마트 내에 비치타월이 전시되어 있는 존이 있었는데, 단연 헬로키티 비치타월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구매해서 마나가하 섬에서 촬영 소품으로도 잘 사용했습니다.

 

비치

 

 

다음으로, 저의 사이판 쇼핑리스트에 있던 물건은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입니다. 앞서 아이러브사이판에서도 소개한 상품인데,  ABC 마트에서는 이렇게 가방 안에 맛 종류별로 구성된 묶음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저는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마카

 

그런데 이 구성에는 초콜릿 코팅된 마카다미아는 포함이 안되어 있어서, 저는 초콜릿 마카다미아 한 상자를 추가로 따로 구매했습니다.

 

가방

 

참고로, ABC 마트에서는 구매 금액대별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구매하다 보니 나름 돈을 많이 썼는지 가방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태닝키티 컬렉션이 완성되었습니다.

 

ABC 마트에서 이런 사은품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판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실 분들은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구매하시기보다는 이곳에서 살 것들을 한꺼번에 구매하시고 선물도 받아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텐 마트(JOETEN CENTER)

 

다음 사이판 쇼핑몰로는 조텐 마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쇼핑을 할 목적으로 가기에는 적합지 않아 보였습니다. 시간도 남고 해서 호기심에 경험 삼아 들어가 봤었는데, 한바퀴 휙 둘러보고만 나왔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이곳엔 굳이 안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이판은 스팸으로 유명한데, 혹시 스팸을 구매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 다양한 맛의 스팸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여 방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조텐

 

●마마스토어(mama store)

 

이곳은 위에서 언급한 아이러브사이판, ABC마트에 비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제가 블로그에 사이판 쇼핑몰을 포스팅할 때 꼭 소개하고 싶었던 곳입니다.

 

우선, 한국인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물건 설명이나 사이판 관련 정보를 얻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앞서 소개한 곳들에 비해서 가게 크기는 아담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많이 사가시는 마카다미아나 초콜릿 등은 다 구비되어 있었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계셨습니다.

 

제가 어디선가 봤던 크리스피 코코넛롤 과자를 발견하면 사오려고 했는데, 계속 돌아다녀 봐도 그걸 파는 게 없어서 그냥 없으면 말아야지 하고 있다가 출국날 이곳에서 발견하고 너무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코코넛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크고 가격도 좀 있는 편이었는데, 사와서 먹어보니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코코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곳에는 간단한 상비약도 팔고 있어서 제가 물건을 사고 구경하는 동안에도 한국 여성 분들이 과식하고 배탈이 난 것 같다며 약을 구매하러 오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 사장님께서 마우나로아보다는 하와이안 호스트가 더 맛있고 좋다고 추천해 주셨는데, 제가 이곳에 가기 전에 마우나로아를 구매하지 않았더라면 그 말을 듣고 하와이안 호스트를 구매해왔을 것입니다.

 

사이판 쇼핑몰에 방문 예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하와이안 호스트도 꼭 사오셔서 같이 맛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저의 사이판 여행기는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액티비티 일정도 워낙 빡빡하게 잡았고, 숙소도 나름 괜찮은 곳으로 잡았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비해 총 여행 경비는 많이 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드린 여러가지 꿀팁들을 참고하셔서 즐거운 사이판 여행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