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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산과 호수가 보이는 뷰 맛집 제천 카페 탄지리

by travelover 2024. 3. 18.

요즘은 물을 보면서 멍을 때리는 '물멍'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보통 물멍이라고 하면 바다를 떠올리게 되는데, 산과 물을 함께 볼 수 있는 자연 속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제천 탄지리에 위치한 호수뷰 카페 '탄지리'입니다. '탄지리'는 제천 탄지리의 지명을 본따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탄지리

 

 

 제천 카페 탄지리

제천 카페 탄지리 영업시간은 월-금 8:30-18:30, 토-일 8:00-19:00이며, 연중무휴입니다. 호수뷰를 감상하러 방문하는 카페인 만큼, 영업시간이 여타 카페들에 비해서는 일찍 마무리되는 편이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나무

 

저는 저녁 즈음에 방문해서 마감 시간에 나왔는데, 그 시간쯤에 방문하면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은 자리에 앉아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좀더 밝은 빛이 들어오는 시간대에 경치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오전이나 이른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추천

카페 탄지리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고구마 크럼블라떼와 고소미 크림라떼(두유라떼)였는데, 저는 배가 부른 상태로 가서 시그니처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크럼블이 올라간 라떼를 드시는 분을 봤는데 맛있어보였습니다.

 

메뉴

 

카페 탄지리에는 음료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류도 있었는데, 디저트류도 배가 불러서 먹지는 못했지만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았습니다.

 

 

빵

 

저는 캐모마일 티를 마셨고, 같이 갔던 일행이 블루베리라떼를 주문해서 한입 먹어봤는데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으로 맛있었습니다.

 

 외부 전경

카페 탄지리 입구 오른쪽에는 아래와 같은 종이 달려 있는데, 건드리면 예쁜 소리가 울려퍼져서 보다 서정적이고 정취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종

 

카페 바깥에는 호수와 산이 있는 경치를 십분활용하기 위한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호수와 호수를 둘러싼 산을 볼 수 있는데, 잔잔한 호수와 우뚝 서 있는 산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풍경

 

카페 뒤편으로는 이렇게 호수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나무 의자가 여러개 배치되어 있습니다.

 

뒤편

 

카페 왼편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가면 들판이 하나 나오는데, 여기에는 포토존과 야외 좌석이 있습니다.

 

계단

 

이곳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활용해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포토존

 

또, 포토존 옆으로는 이렇게 통나무집처럼 생긴 좌석이 있는데, 날씨가 선선하고 좋을 때에는 이 좌석에 앉아서 놀러온 기분을 내면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나무집

 

 내부 인테리어

카페 내부는 1층과 2층, 루프탑으로 되어 있었는데, 1층보다는 2층이 확실히 뷰가 좋았습니다.

 

1층

 

1층에는 이렇게 귀여운 의자들이 올망졸망하게 놓여 있었습니다. 의자는 귀엽게 생겼지만, 등받이가 없어서 오래 앉아 있기에는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층

 

2층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역시 이렇게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자리입니다. 쇼파가 널찍해서 성인 네 명은 충분히 앉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좌석배치 자체가 마주보는 형태가 아니라 다같이 창 밖을 보는 형태여서 일행끼리 뷰를 감상하기에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는 아기 의자도 두어개 있는 걸로 보아 아기와 동행하시려는 분들도 입장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루프탑으로 가는 길에 루프탑은 노키존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아기를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산멍이나 물멍을 할 만한 카페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월악산과 충주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제천 뷰맛집 카페 탄지리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