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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동해 어달항 오션뷰 카페 한결

by travelover 2024. 3. 25.

오늘은 동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동해 오션뷰 카페 '한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가 바로 오션뷰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마시기일 것입니다. 파도치는 모습을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한결

 

 

 동해 카페 한결

동해 카페 한결은 어달항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이른 아침에 도착해서 오픈런을 했는데, 카페가 문을 열기 전에 도착하신다면 바닷길을 따라 등대까지 난 길을 한번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방파제들이 한데 모여있어서 멀리서 봐도 눈에 띕니다. 카페 한결에 들어가서 바다 쪽을 바라보고 앉아있으면 멀리서도 보이는 예쁜 방파제입니다.

 

동해 카페 한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20시까지 영업하며, 매월 마지막주 월, 화는 휴무라고 하니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뉴 추천

동해 카페 한결은 커피나 디저트류뿐만 아니라 간단한 브런치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뉴

 

브런치 정식과 필라프, 리조또 등 식사메뉴도 있었지만, 저는 오전에 방문하여 가벼운 식사를 원했기 때문에 소금빵 샌드위치와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브런치로 간단하게 먹기에 좋은 메뉴였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브런치

 

저는 오픈런을 해서 제 기준 가장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2층보다는 3층이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보여서 더 뷰가 좋았습니다. 3층 자리 중에서도 바다 쪽을 향해 있는 쇼파 자리가 푹신하고 편안하면서도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있기에 좋았습니다.

 

 

빵

 

카페 한결에는 이렇게 베이커리류도 종류가 꽤나 다양했는데, 저는 간단한 브런치로 식사 후 빵 한개와 케이크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맛있는거'라는 이름의 빵과 초당옥수수 치즈케이크를 먹었는데, 시나몬 향이 나면서 견과류와 조화를 이루는 바삭한 식감의 '맛있는거'가 제 입맛에는 더 맛있었습니다.

 

케이크

 

 내부 인테리어

카페 한결 내부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었습니다.

 

리어

 

라탄 소재의 바구니로 둘러싸인 화분 디자인은 여름에 보면 더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테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메뉴종이

 

1층 주문하는 곳 옆에는 이렇게 대표 메뉴들의 사진을 나열해서 붙여둔 공간도 있었는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벽에 메뉴를 붙여둠으로써 메뉴 이미지 참고와 더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글귀

 

이건 위층으로 올라가는 길 벽에 붙어있던 사진과 글귀인데, 카페 한결의 이름의 의미를 풀어서 써놓은 내용이 좋았습니다. '전에 비하여서 한층 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꼭 같이: 동해카페, 한결' 이라는 글귀였습니다.

 

세상에 힘들고 지칠 때,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해카페 한결에 다시 방문하면 위로받을 수 있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부 전경

오전 시간에 오션뷰 카페 한결에서 여유를 실컷 즐기고 점심 즈음 해서 나왔는데, 밖으로 나와서 다시 본 카페 한결의 외부 모습도 여전히 청량하고 예뻤습니다.

 

외부

 

모든 층이 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햇빛도 잘 들어오고 오션뷰를 즐기기에도 좋게 되어 있습니다.

 

 

유리병

 

카페 입구에는 이렇게 빈 유리병을 잔뜩 모아둔 공간이 있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한결'이라고 적혀 있는 공병이었습니다. 카페 한결에는 '한결밀크티'가 시그니처 메뉴인데,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밀크티를 맛봤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확실히 오픈런을 해서 사람이 많이 없을 시간에 방문하니 첫 방문 때보다 더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공간이라도 자리마다 느낌의 차이가 컸기에 가능하시다면 오픈런을 해서 좋은 자리에 앉아 여유있게 즐기다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해를 떠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생활하다가 지치고 힐링이 필요해질 때, 그때와 변함없이 또 그 자리에 있을 카페 한결을 다시 방문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