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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정보

[꿀팁 대방출] 160만원으로 사이판 3박 4일 여행하기 (3탄) - 마나가하섬, 아타리 디너쇼, 정글투어

by travelover 2024. 8. 29.

어느덧 저의 사이판 여행기도 3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3탄에서 사이판 액티비티에 대한 소개를 마쳐보려고 합니다.

 

 사이판 마나가하섬 투어

저는 셋째날 첫 일정으로 마나가하섬 투어를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나가하섬은 사이판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생각해서 사이판에 방문하면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나가하

 

그리고 여기에 제가 이번 여름 휴가를 사이판으로 가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가 있는데, 바로 마나가하섬에서 진행되는 패러세일링입니다. 바다 저 위로 둥실 떠올라서 섬의 전경을 한눈에 보는 순간, 일상에서 받아온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아서 사이판 패러세일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이판조아닷컴에서 마나가하섬 투어를 예약했는데, 제가 원하는 액티비티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이판조아닷컴에는 마나가하섬 관련 다양한 구성품들이 있는데, 마나가하섬 호핑투어와 별빛투어를 묶어서 구성한 상품, 마나가하섬과 패러세일링을 묶은 구성 등등이 있습니다.

 

저는 스노클링, 호핑투어, 패러세일링을 전부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마나가하섬 콤보팩을 구매했습니다. 콤보팩은 마나가하섬+패러+호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콤보팩 예약링크

사이판 마나가하섬 - 마나가하섬 단독특가 사이판조아닷컴 (saipanjoa.com)

 

사이판 자유여행은 사이판조아닷컴

 

saipanjoa.com

 

콤보

 

예약 란을 보시면 날짜, 인원 외에 오리발사이즈와 추가상품 부분이 있는데, 스노클링과 호핑투어를 모두 하실 계획이라면 오리발은 대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호핑투어를 할 때 배에서 오리발과 구명조끼가 없는 분들은 따로 나눠주시긴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는 없는데 왜 같은 돈을 내고 나는 마음에 드는 오리발을 못 신냐는 식으로 컴플레인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이즈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오리발사이즈는 일반 신발과 달리 작은 사이즈를 신어야 합니다. 저는 평소에 235를 신지만 225로 신청해서 신어도 널널했습니다. 다만, 같이 갔던 친구는 사이즈를 다운했더니 너무 딱맞다고 불편해했어서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추가상품을 누르시면 놀이에 필요한 장비팩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저는 풀팩을 예약했습니다.

 

풀팩

 

추가상품-장비대여는 놀이팩, 힐링팩, 풀팩 세가지인데, 놀이팩에는 구명조끼, 오리발, 마스크가 있고, 힐링팩에는 돗자리와 파라솔이 있습니다. 

 

저와 친구는 햇빛은 차단하고 앉아서 좀 쉬는 시간도 갖고 싶어서 풀팩으로 구매했는데, 사실 섬에 도착해서 도시락을 먹고 나니 어느새 패러세일링 갈 시간이 되었고, 다녀와서 스노클링을 좀 하다가 호핑투어를 갈 시간이 되어 돗자리에서 쉴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파라솔

 

그래도 예쁜 바다와 파라솔을 패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풀팩을 대여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추가상품-도시락대여에서는 제육도시락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다른 분이 제육이 압도적으로 맛있다고 쓰신 글을 보고 친구랑 둘다 제육을 예약한 거였는데,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제육

 

추가상품-음료에서 코코넛슬러시커피도 추가할 수 있는데, 달달하고 맛있어서 본격적으로 액티비티를 시작하기 전에 마셔주면 에너지 보충도 되는 것 같고 좋았습니다.

 

패러세일링

 

식사를 마치고 다녀온, 기대했던 패러세일링은 너무 재밌었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패러세일링을 할 당시 비가 좀 왔는데, 너무 심하게 온 것도 아니어서 액티비티에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날 전체적으로 날씨가 좀 흐리고 우중충한 감이 있었는데, 다음날에는 날씨가 완전 쨍쨍하고 맑았습니다. 그 타들어가는 듯한 더위를 경험해 보니, 마나가하섬에 갔던 날에 날씨가 흐렸던 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가 쨍쨍하면 바닷물과 하늘 색은 예쁠 수 있겠지만, 살이 익는 듯한 뜨거움보다는 흐린 날이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스노클링을 하며 놀다가 호핑투어를 갔는데, 호핑투어는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꽤나 긴 편이니, 특히 뱃멀미를 하시는 분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호핑투어에서는 선상낚시와 바비큐, 스노클링을 했는데, 저는 선상낚시가 색다른 체험이라 좋았습니다.

 

물고기

 

이건 친구가 잡은 물고기인데, 저도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어도 물고기가 바로바로 잡히지는 않아서 나중엔 루즈해지고 지루해져서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다 보면 성공할 수 있으니 이왕 체험하시는 김에 잡을 때까지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스노클링은 섬 물가에서 개인적으로 하는 것보다 배를 타고 나가서 깊이가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에서 하는 게 산호초도 안걸려서 더 좋았고, 물고기도 다양하게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나가하섬에서 물놀이 등 활동을 많이 해서 너무 피곤했지만, 액티비티 일정이 빽빽했던 저는 복귀해서 씻고 나와 바로 다음 액티비티 일정으로 이동했습니다.

 

 아타리 디너쇼

저녁 일정으로는 아타리 디너쇼에 참여했는데, 개인적으로 사이판 여행에서 원주민 디너쇼는 꼭 참석하고 싶었던 일정이었습니다. 현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아타리 디너쇼는 크라운플라자 리조트에서 진행되는데 매일 진행되지 않고, 매주 월수금에만 진행되니 일정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마나가하섬 일정 후에 참여했던 터라 지각을 했는데, 이미 다른 손님들은 어느 정도 식사를 마치시고 공연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밴드

 

이렇게 한 켠에는 밴드와 사회자가 있었는데, 사회자가 진행을 너무 매끄럽고 재미있게 잘해서 쇼가 더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음식

 

음식은 크게 기대하고 가지 않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현장에서 음식 맛을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식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이벤트성으로 원주민 남녀 분들이 저마다 관객 한 분씩을 파트너로 픽해서 무대로 데려가는 시간이 있었는데, 제가 간택을 받아서 무대로 올라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 팀씩 돌아가며 댄스타임을 가졌고, 저는 최종적으로 winner로 선정되어 선물도 받았습니다.

 

칵테일
목걸이

 

이렇게 너무 예쁜 꽃목걸이와 칵테일을 받았는데, 목걸이는 생화와 나뭇잎으로 엮은 것이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버리기가 아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불쇼

 

디너쇼가 끝날 쯤에는 공연의 피날레인 불쇼도 하고, 마지막에는 관객들 모두가 무대로 올라가서 커튼콜처럼 다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원주민들과 기념촬영까지 진행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된 아타리 디너쇼였습니다. 참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정글투어

어느덧 마지막 액티비티 일정이었던 정글투어입니다.

 

정글

 

사실 크게 기대 안했던 일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안내해주시는 가이드 분이 한국 분이셨는데, 가는 곳마다 설명도 재미있게 잘 해주시고 소소한 체험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아이를 데리고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예배당

 

이곳은 사이판에서 유일한 자연 예배당이라고 하셨는데, 근처에는 촛불을 두고 소원을 빌 수 있게 되어있는 곳도 있어서 재미로 해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 초는 따로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전망

 

이동 코스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이렇게 사이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팟도 있었습니다. 저 아래 보이는 바다가 마나가하 바닷가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이날은 날씨가 맑아서 바다 색이 멀리서 봐도 더 청량하고 예뻤습니다.

 

과일

 

다음으로 갔던 곳에서는 이렇게 열대과일을 잔뜩 손질해주셔서 과일파티도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하얀색 열매가 새콤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아보카도도 국내에서 먹는 아보카도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망고

 

이렇게 망고도 꽤나 많이 주셨습니다. 맛있는 과일을 잘 먹고, 다음 코스 한 군데를 더 구경하고 투어를 마쳤는데, 자연에서 색다른 체험을 해보길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정글투어까지 해서 저의 사이판 액티비티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제가 다녀온 사이판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