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편에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 자유여행 여행일정에 참고될 만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싱가포르 가볼만한곳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마리나 베이 물가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둥 없는 온실입니다. 낮에는 클라우드포레스트와 플라워돔을 구경하시고, 저녁이 되면 슈퍼트리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싱가포르 슈퍼트리쇼는 매일 2회 진행됩니다. 저녁 7시 45분과 8시 45분에 각각 시작해서 15분간 계속되는데, 싱가포르에 가신다면 최소 한 번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세계 각지의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웅장한 슈퍼트리에서 현란한 빛이 나오는 장면을 음악과 함께한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 입장권 미리 구매하기
싱가포르 슈퍼트리쇼에는 명당이 따로 있는데, 보통 슈퍼트리쇼를 관람하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찍기 때문에 아무래도 배경에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정 가운데로 보이는 자리가 좋습니다. 위 사진의 구도를 참고하셔서 쇼 시작 전에 미리 자리를 잡으시면 좋은데, 보통 1시간 전부터도 미리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에 일찍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추가로, 슈퍼트리쇼 명당은 트리 바로 아래라는 말도 있는데, 실제로 가서 촬영해봤을 때도 트리 아래서 사진을 찍는 게 구도가 멋지게 나왔으니 참고 바랍니다. 또한 슈퍼트리쇼는 거대한 트리들로 진행되기 때문에, 트리 아래 누워서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얇은 겉옷이나 돗자리 등을 가져가셔서 바닥에 깔고 누워서 쇼를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머라이언 공원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상징은 머라이언입니다. 머라이언은 mermaid+lion의 합성어로, 반은 사자, 반은 물고기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머라이언 공원에 가서 머라이언 동상을 보지 못한다면 싱가포르에 다녀왔다고 할 수 없을 만큼 가장 대표적인 싱가포르 가볼 만한 곳입니다. 머라이언 파크 뒤편으로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싱가포르 플라이어가 보입니다.
커다란 머라이언 동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아기 머라이언 동상도 있습니다. 머라이언 파크에 있는 커다란 동상이 엄마 머라이언이고, 뒤에 있는 작은 동상이 아기 머라이언이라고도 하는데, 멀지 않은 곳에 서로 붙어 있으니 둘 다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머라이언 파크 내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는 싱가포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머라이언 스타벅스 곰인형을 팝니다. 싱가포를 대표하는 상징인 머라이언의 모습을 한 곰인형을 소장하고 싶다면 스타벅스에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싱가포르의 대관람차입니다. 밤에 가시면 거대한 관람차 안에서 싱가포르 도시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의 전체 높이는 165m입니다. 관람차를 타는 내내 관람차 내부에서 싱가포르 플라이어와 싱가포르 명소 등에 대한 영상이 송출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우 파 삿 사테거리
라우 파 삿 사테거리는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센터로 저녁에는 꼬치구이 야시장이 열립니다. 사테거리에는 가게에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그중에서 7,8번 꼬치집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고기꼬치와 새우꼬치가 대표적인데, 개인적으로는 새우꼬치가 더 맛있었습니다.
싱가포르의 다른 관광명소도 많지만, 라우 파 삿 사테거리는 개인적으로 가장 여행지 감성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밤에 따로 일정이 없으시다면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사서 꼬치구이를 맛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사테거리에서는 손님들이 들고 날때 따로 테이블을 정리해주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식탁에서 꼬치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물티슈를 반드시 따로 챙겨가셔야 합니다. 미리 챙길 여력이 안된다면 사테거리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하나 구매하셔서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싱가포르 레벨 33
싱가포르 레벨 33은 싱가포르 야경 맛집으로 유명한 바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반드시 사전에 루프탑 테라스를 미리 예약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레벨33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양조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니, 다른 음료나 주류보다 수제맥주 샘플러를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루프탑 테라스는 1인당 최소 100불 이상을 주문해야 합니다.
야경은 좋으나 음식맛은 다소 아쉬웠다는 후기도 종종 보았으나,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먹은 모든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특히 양갈비 스테이크와 트러플 감자튀김을 추천드립니다.
위 사진을 보면 난간 뒤로 빨간색 삼각형이 보이는데, 바로 싱가포르 스펙트라 분수쇼가 진행되고 있는 장면입니다. 스펙트라 분수쇼는 음악과 분수, 레이저를 이용한 공연으로 약 15분간 진행됩니다.
스펙트라 분수쇼는 일~목 저녁 8시, 9시, 금,~토 저녁 8시, 9시, 10시에 진행되는데, 처음에 소개한 슈퍼트리쇼를 저녁 7:45타임으로 보고 레벨 33으로 가서 식사를 하면 8시 45분쯤부터 레벨33 루프탑 테라스에서 슈퍼트리쇼와 스펙트라 분수쇼를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서 가보시는 것이 싱가포르 여행 꿀팁이 될 수 있습니다.
▼레벨33 예약사이트
https://www.sevenrooms.com/reservations/level33/goog
LeVeL33 Reservations
www.sevenrooms.com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입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센토사 섬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일정을 묶어서 동선을 짜는 게 좋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은 대부분 7~8만원 선이지만, 저렴하게 파는 곳을 잘 찾아보면 6만원 대에도 구할 수 있으니 가격을 비교해보시고 미리 구매해두시길 바랍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예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세서미 스트리트, 장화 신은 고양이와 슈렉 등을 포함한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트랜스포머 어트랙션입니다. 트랜스포머는 4D로 따로 배부해주는 4D 안경을 착용하고 기구에 탑승합니다. 로봇과 전쟁하는 스토리인데, 4D인 만큼 실감나고 재밌어서 줄만 길지 않다면 여러 번 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인기가 많은 또다른 어트랙션은 '머미'인데, 이집트 파라오를 배경으로 하는 어트랙션입니다. 깜깜하고 어두운 곳에서 열차가 갑자기 확 떨어지는 등 무서운 요소가 있고, 중간에 지나가다 보면 불이 나오는데 진짜 불이라서 뜨겁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타는 걸 보면 엄청나게 무서운 기구는 아닌 것 같지만 놀이기구를 잘 못 타시는 분들에게는 무섭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올해에는 미니언즈 어트랙션도 새롭게 오픈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참고하셔서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방문하시는 김에 같이 체험해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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