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자유여행 1탄: 여행 준비물, 비행시간, 날씨, 맛집

지난 몇 년간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있던 코로나도 잠잠해지고, 겨울이 지나고 날씨도 좋아지면서 해외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금액적인 부분이나 연차 사용 등에 있어서 메리트가 있는 가까운 동남아나 일본여행이 인기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싱가포르 자유여행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싱가포르 비행시간

 

인천공항에서 창이공항까지 비행소요시간은 약 6시간 30분 정도입니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1시간의 시차가 있는데, 싱가포르가 우리나라보다 1시간이 더 느리기 때문에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보면 실질적으로는 비행시간이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처럼 볼 수도 있습니다.

 

 싱가포르 날씨

싱가포르는 적도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라로 연중 기온이 거의 일정하며 주로 덥고 습도가 높습니다. 건기와 우기도 명확히 나뉘어져 있지 않고 스콜성 소나기가 갑작스럽게 오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 여행 시에는 날씨가 일정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항상 작은 우산을 휴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날짜별 싱가포르 날씨 정보

https://www.accuweather.com/ko/sg/singapore/300597/weather-forecast/300597

싱가포르, 센트럴 싱가포르, 싱가포르 3일 날씨 예보 | AccuWeather

 

 

 싱가포르 여행 준비물

●어댑터: 싱가포르는 홍콩, 영국, 아일랜드와 같은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전세계에서 사용가능한 멀티어댑터가 판매되고 있으니 해외여행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여행갈 때마다 다이소 돼지코를 구매하는 대신 이런 제품을 하나 구매해 두시면 여행 때마다 플러그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우산: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싱가포르의 날씨는 변동성이 큰 편이라 쨍쨍하고 맑다가도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비가 쏟아붓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휴대용 가벼운 우산은 꼭 가지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낮에는 햇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양산으로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편안한 옷과 신발: 여행지에서는 아무래도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편한 옷과 신발은 어느 나라에 가나 필수품입니다. 특히 싱가포르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반팔과 반바지 위주로 가벼운 복장을 챙기시고, 살탐 방지용 가벼운 가디건도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격식 있는 옷: 가끔 식당에서 쪼리나 민소매 복장으로 오는 손님은 입장이 불가하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너무 관광객 복장 같지 않은, 약간은 격식을 차린 복장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로밍: 해외에 갈 때는 항상 로밍을 미리 해둬야 하는데, 최근에는 이심(eSIM)이 간편해서 많이 사용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 도시락처럼 별도로 물건을 들고다닐 필요도 없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전세계 여행용 멀티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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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코 220 변환플러그 : 마이크로텍

 

▼싱가포르 이심(e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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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SIM도 도시락eSIM : 싱가포르eSIM : 도시락유심

 

 

 싱가포르 맛집 Best 7

싱가포르에 많은 음식이 있지만, 꼭 먹어야 할 음식 7가지와 싱가포르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칠리크랩, 페퍼크랩

 

 

싱가포르 하면 칠리크랩이라고 할 만큼 가장 유명한 음식입니다. 맛집은 '점보 씨푸드'가 가장 유명하지만, 입맛에 따라 다른 맛집을 더 선호하실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프로운 미 새우국수

 

 

싱가포르는 프로운 미 새우국수도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블랑코코트 프로운미'가 가장 유명합니다. 새우 육수가 우러나서 국물 맛도 고소하고 같이 판매하는 주스도 맛있으니 참고하셔서 같이 드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블랑코 새우국수는 현금만 받기 때문에 사전에 현금을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치킨라이스

 

 

싱가포르는 치킨라이스로도 유명합니다. 치킨라이스는 말 그대로 밥 위에 치킨을 올려 먹는 음식입니다. 싱가포르 치킨라이스 맛집은 비보시티에 있는 '고앙(Go-Ang)'이라는 맛집인데, 미슐랭 맛집으로도 선정된 곳입니다. 밥도 육수로 간이 되어있어서 밥만 먹어도 맛있고, 위에 올려진 치킨을 곁들여 먹으면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습니다.

 

●바쿠테

 

 

바쿠테는 싱가포르의 돼지갈비탕 요리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바쿠테 맛집은 '송파바쿠테'입니다. 가게 앞에 적혀있는 내용에서 볼 수 있듯 지난 7년 동안 싱가포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미슐랭 맛집입니다. 바쿠테와 동파육, 빵 튀김 등이 세트로 구성된 메뉴가 가장 대중적입니다. 우리나라 갈비탕과는 맛이 조금 달라서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싱가포르에 방문하신다면 한번쯤 가보셔야 할 곳입니다.

 

●카야토스트

 

 

카야토스트의 원조인 싱가포르에 가신다면 반드시 드셔 보셔야 하는 카야토스트입니다. 싱가포르 카야토스트 맛집의 양대산맥은 '야쿤 카야토스트'와 '토스트박스'인데, 그중에서도 야쿤 카야토스트가 더 빵이 얇고 토스트처럼 바삭바삭한 식감이라 맛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얇고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빵 사이에 버터와 카야잼이 들어있는데, 확실히 한국에서 주로 먹는 카야토스트와는 완전히 다른 맛입니다.

 

●미스터코코넛(Mr. Coconut)

 

 

싱가포르에 가신다면 싱가포르 맛집 '미스터코코넛'에서 코코넛쉐이크/코코넛스무디를 드셔야 합니다. 귀여운 코코넛 모양 캐릭터가 트레이드마크인데, 우리나라의 공차처럼 토핑 추가와 당도 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취향껏 주문하시면 됩니다. 더위에 지칠 때쯤 한 잔씩 마셔주면 달콤하게 갈증이 해소됩니다.

 

●길거리 오렌지주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에서 가봐야 할 맛집은 싱가포르 오렌지주스 자판기인 'IJOOZ 아이주스 오렌지주스'입니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간간이 눈에 띄는 자판기인데, 가격은 한 잔에 3달러 가량이며, 돈을 넣으면 자판기 안에 있는 오렌지를 바로 짜서 주스를 만들어 줍니다. 100% 오렌지를 착즙해서 만들며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신선하고 새콤달콤합니다. 발견할 때마다 무조건 사먹어줘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다니다 발견하신다면 경험삼아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